자수하는 남자 현학님의 스티치북
Student Gallery

자수하는 남자 현학씨의 스티치북입니다 ^^
어느 날 수강문의를 주시던 분이
"남자인데 여성전용인가요?" 라고 질문하셨어요.
저도 처음받는 남자 수강생이라 신기하기도 하고
재미있기도 했답니다.

[ 자수하는 남자 제이슨 모모아 ]

출처 - shortlist magazine
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의 유명한 사진이죠 ~
실제 취미가 자수라고 나온 글은 못봤지만,
익스트림 스포츠 외 파스텔화등 예술분야를 좋아한다는
글은 보았습니다.
굉장히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? ㅎㅎ


수를 정말 깔끔하게 잘 놓아요.
예쁘게 수가 안 놓아지면 몇 번이고 다시 하시는데
그럴 때 작은 팁 하나를 알려드리면, 금새 캐치해서
곱게 수를 놓아오신답니다.
가끔 손이 커서 수 놓는 방식을 달리 설명드려야 할 때도 있었고,
여자분들이 하지 않는 질문들도 던지곤 하셔서
그럴 때마다 웃기도 하구요, 즐겁게 수업을 했답니다.


이제 보니 요 푸들이 딱 현학씨처럼 생겼네요.


satin stitch 로 하는 저 구두때문에 엄~청 고생하셨는데요,
심지어 계속 뜯고 다시해서 천에 구멍도 났어요.
여자분들은 참 즐겁게 하는 도안 중 하나인데,
현학씨는 손이 크셔서 그런지 작은 공간을 새틴스티치로
수 놓는 게 너무너무 힘드셨다네요.
그리고 나서 다시 한 번 팁을 설명드리니 수가 훨씬 좋아지셨고,
그 다음에 배운 선인장 도안의 long and short stitch는
정말 예쁘게 수놓으셨답니다.

선인장 도안에 사용된 새틴스티치가 정말 훨씬 좋아졌죠?

안 해 올 것 같더니 스티치의 이름인 영문도 하나하나 다
수를 놓아 오셨어요.
지금까지 수강생분들 중 딱 2분이랍니다 ^^
저렇게 스티치 네임까지 수를 다 놓으면 완성도가 높아져서
스티치북이 한층 더 예뻐보이거든요~

재미있는 건 요 두 아이가 커플인 줄 알았는데
위의 아이는 소녀, 밑에 아이는 소년인줄 알았다네요.
그렇게 보자면 저는 오히려 반대인 것 같은데 말이에요.
원래는 둘 다 여자아이입니다 ^^

스티치 하는 방법을 배울 때 사용하는 stitch exercise 도
다시 예쁘게 정리해오셨어요.

스티치북 수업을 마치고, 어머님께 드릴
자수를 놓고 있어요~
수가 다 완성되면 오셔서 자수 거울을 만들예정입니다~
현학씨의 자수 손거울 기대해주세요~^^